비트코인, 1억6300만 원 돌파…트럼프 취임 효과로 상승세 지속

 

2025년 1월 20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억6300만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직전 발생한 현상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트럼프 효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알트코인의 회복세와 함께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 배경, 트럼프 효과의 영향, 전문가들의 전망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 배경

• 2025년 1월 20일 오후,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1억6346만 원, 업비트에서는 1억6332만 원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원화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달러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은 10만9195달러를 기록하며 11만 달러대에 근접했습니다.
• 오전 한때 비트코인이 1억5100만 원까지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급격한 상승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투자자들의 기대 매수세가 상승 전환을 이끌었으며, 이와 함께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알트코인의 동반 상승

• 시가총액 10위권에 속한 주요 알트코인도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따라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이더리움(Ethereum): +3.09%
• 솔라나(Solana): +1.67%
• 리플(Ripple): +6.08%
• 도지코인(Dogecoin): +3.03%
• 알트코인의 상승은 비트코인의 시장 주도적 역할을 확인시켜 주며,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기대를 품게 만듭니다.

김치프리미엄의 안정

• 한편, 비트코인 가격의 국내외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이날 오전 4%대에서 3%대로 안정되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은 3.4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외 시장 간 자금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와 비트코인 상승의 관계

•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이 자신의 공로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전 마지막 연설에서 그는 "지난 대선 이후 주식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달성한 것은 ‘트럼프 효과’의 결과"라며,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자평했습니다.
• 이러한 발언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

•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올해 말 2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기관 자금의 유입 재개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합니다.
•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트럼프 취임 이후 몇 달간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습니다.

결론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단기적인 시장 심리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효과가 맞물려 발생한 결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 속에서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더라도, 기관 자금 유입과 시장 안정화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을 감안하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Donald J Tr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