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MZ세대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소액투자, P2P 대출, 디지털 자산 투자에 관심이 높습니다. 자동화된 투자 서비스, 테마형 ETF, ESG 투자, 그리고 부동산 조각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재테크 목표는 금융적 독립과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월급의 10%만 투자해도 10년 후엔 천만원이 아닌 수천만원으로 불어납니다. MZ세대의 스마트한 재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취업난과 높은 물가, 치솟는 주택가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재테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과거 세대와 달리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는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MZ세대가 주목하는 재테크 방법은 무엇일까요?
MZ세대의 재테크 트렌드와 특성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4 한국 MZ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79%가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며, 이들 중 68%는 월 소득의 20% 이상을 저축 또는 투자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기존 세대와 달리 다음과 같은 투자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 디지털 중심: 앱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투자를 선호
- 소액분산투자: 큰 자금보다는 여러 자산에 소액으로 분산투자
- 가치 지향적: 수익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환경 영향도 고려
- 즉각적 반응: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투자 방향을 조정
- 정보 공유: SNS와 커뮤니티를 통한 투자 정보 및 경험 공유 활발
1. 모바일 간편 투자 앱을 통한 소액투자
MZ세대의 재테크 시작점은 대부분 모바일 투자 앱입니다.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쿠팡파이낸셜 등 간편 투자 플랫폼은 최소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며, 직관적인 UI/UX로 투자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미국의 로빈후드(Robinhood)와 같은 해외 플랫폼도 국내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투자자의 87%가 모바일 앱을 통해 첫 투자를 시작했으며, 이들의 평균 첫 투자금액은 5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로보어드바이저와 자동화된 투자
시간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MZ세대에게 로보어드바이저는 최적의 재테크 도구입니다. 개인의 위험성향과 투자목표에 맞춰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쿼터백, 핀트, 에임 등이 대표적입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모는 2023년 3조원에서 2024년 8조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이용자의 61%가 MZ세대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 P2P 대출 및 크라우드펀딩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P2P 대출과 크라우드펀딩은 MZ세대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8PERCENT, 피플펀드, 테라펀딩 등의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나 소상공인 대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1만원부터 시작 가능합니다.
다만 P2P 투자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만큼, 플랫폼의 안정성과 대출자의 신용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한 플랫폼에 집중 투자하기보다 분산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목받는 4가지 새로운 투자 방식
4. 테마형 ETF 투자
MZ세대는 자신이 관심 있는 산업이나 트렌드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테마형 ETF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I, 메타버스, 로봇,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개별 주식 선택의 부담 없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글로벌 ETF 조사기관 ETFGI에 따르면, 테마형 ETF 시장은 2024년 전년 대비 43% 성장했으며, 특히 20-30대 투자자의 유입이 두드러졌습니다.
5. ESG 투자와 가치 소비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한 투자에 관심이 높습니다. 친환경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ESG 펀드와 ETF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 투자자의 95%가 투자 결정 시 ESG 요소를 고려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X세대(75%)나 베이비부머(49%)보다 훨씬 높은 비율입니다.
6. 디지털 자산 투자
가상자산(암호화폐)과 NFT(대체불가토큰)는 MZ세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새로운 자산군입니다. 특히 한국의 MZ세대는 글로벌 평균보다 가상자산 보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23%, 30대의 29%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87%가 장기 투자 목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단, 높은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리스크가 크므로 투자금액을 전체 자산의 5~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7. 부동산 조각투자
천문학적인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직접 구매가 어려운 MZ세대에게 부동산 조각투자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카사, 소유, 펀블 등의 플랫폼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이나 주택에 소액으로 투자하고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신규 가입자의 81%가 MZ세대였으며, 이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MZ세대 재테크 비교 분석
| 재테크 방법 | 최소 투자금액 | 위험도 | 예상 수익률 | MZ 선호도 |
|---|---|---|---|---|
| 모바일 소액투자 | 1,000원~ | 중간 | 연 5~10% | ★★★★★ |
| 로보어드바이저 | 10만원~ | 중간 | 연 4~8% | ★★★★☆ |
| P2P 대출 | 1만원~ | 중상 | 연 8~12% | ★★★★☆ |
| 테마형 ETF | 5만원~ | 중간 | 연 7~15% | ★★★★☆ |
| ESG 투자 | 10만원~ | 중간 | 연 6~10% | ★★★☆☆ |
| 디지털 자산 | 1만원~ | 높음 | 변동성 큼 | ★★★★★ |
| 부동산 조각투자 | 5만원~ | 중하 | 연 5~8% | ★★★★☆ |
MZ세대를 위한 재테크 팁
MZ세대가 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 관점과 분산투자입니다. 다음 팁을 참고하세요:
- 긴급자금 먼저 확보: 3~6개월치 생활비를 안전한 곳에 비상금으로 마련
- 소액으로 시작: 처음부터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 소액으로 경험 쌓기
- 자동이체 활용: 월급날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투자되도록 설정
- 복리의 힘 이해: 장기 투자와 복리 효과의 위력 인식하기
- 투자 교육에 투자: 책, 강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기
마치며
MZ세대의 재테크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소액분산투자와 새로운 자산군에 대한 탐색이 특징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 상황과 목표에 맞는 투자 방법을 선택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빠른 부자가 되기보다는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목표로,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습관을 들이는 것이 현명한 MZ세대의 재테크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2024), '2024 한국 MZ세대 보고서'
- 한국투자자보호재단(2023), '2023년 투자자 행태 조사 보고서'
- 금융위원회(2024), '디지털 금융 혁신 보고서'
- ETFGI(2024), 'Global ETF and ETP Growth Report'
- Morgan Stanley(2023), 'Sustainable Signals: Individual Investor Interest Driven by Impact, Conviction and Choice'
-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2023), '디지털 자산 투자 실태 조사'
- 주택금융공사(2024), 'MZ세대 주택금융 이용행태 분석'